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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덕의 취미 생활

양배추 인형

by 쑤기씨 202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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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개가 너무나 매력적인 아이, 양배추 인형.

 

어릴적 "넌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 라고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옛날 나 어릴적엔 가족들이 짖궂게도 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종종 했다.

그중 대표는 친오빠였다.. 나뻤던....사람... 

(자기는 아니라는 듯이..나만 그렇다는 듯이..풉.. )

 

여하튼 미국에서는 '양배추 밭에서 주워왔어' 라고 말을 했고,

거기서 유래했다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맞다면 그런 유치한 발상은 동서양 비슷한가보다. 

 

여하튼, 양배추 인형은 

그 옛날 수제 인형이라서 만드는 사람에 따라 모양이 다 다르고,

출생 증명서가 각자 있어서 입양으로 데려오는 컨셉이다.

 

이 아이들은 1985년도에 만들어진 아이들.

패키지는 손상이 좀 있지만 안에 아이들은 너무나 깨끗하고 상태가 좋다.

 

근데......

왜케 귀엽냐...

내눈에 귀여운 애들이 왜케 많은 것인지..

노오란 원피스를 입고,

입은 앙다물고~

눈이 진짜 초록초록하다.

 

자세히 보면,

손으로 저 아이들을 다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참 대단하단 생각도 든다.

 

아, 참고로 얼굴만 플라스틱이고

(아주딱딱하지 않고 뽀송뽀송 부드럽다.)

얼굴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패브릭으로 제작되어 있다.

 

아이들이 안고 놀기 너무 좋은 인형이다. 

안고 있으면

엉덩이를 나도 모르게 토닥토닥 거리게 된다. 

붉은 머리에 더 아아앙~ 물고 있는 멜빵바지의 아이.

무릎도 참 건강하다. 

 

보조개도 귀엽고,

눈도 예쁘고,

볼도 빵빵한..

그래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엄마미소가 절로 생기게 되는 양배추 인형.

 

그 옛날에는 양배추 인형 게임도 있었는데,

(컴퓨터 16비트인가??) 

이러한 게임 스타일로 너구리, 서커스등이 있었다.

말하고 나니 서커스도 정말 긴장하면서 했었는데..

점프만 잘하면 되는거였는데,

너무나 긴장되어서 점프질을 잘 못해 죽었던..

단순한 조작인 것이 나를 제법 긴장하게 만든 게임들.. 

이 이야기에 공감한다면...그대들은..??

그렇다. ㅎㅎ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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