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기토이3 힐링시간_컬러링북 나는 엄마와 아빠 중 누구를 더 닮았는가?외모는 모르겠고, 성향은 카프리썬님을 닮은게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다. 무언가 손으로 꼬물꼬물 만들기를 좋아하는 것은나보다 우리 카프리썬님이 훨씬 더 손재주도 있고, 감각도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시대를 잘 만났다면 그 재능을 훨씬 더 잘 발휘하셨을텐데 늘 그 부분이 아쉽다. 이제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아진 카프리썬님께 적성에 맞는 취미생활을 제안 드리기 위해컬러링북과 색연필을 구매하여 배송을 보내드렸다. 그리고 나서 나에게 보내주신 사진들이다. 나만 느끼는 것인가?우리 카프리썬님의 컬러링 감각,저저저 저~ 빈티지한 꽃무늬 가방!! 너무 맘에들어!! 컬러링북 종류가 정말 많은데 저것을 택한 이유는 한가지다. 빈티지 컨셉으로 나왔기때문. 『그녀의 빈티지 컬.. 2020. 3. 7. 월레스 앤 그로밋_아드만 애니메이션 전 작년 초에 부암동에 가족들이 나들이 갔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서울 미술관. 월레스 앤 그로밋이 눈에 띄었고, 오래전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보았던 기억이 났다. 사실, 성격상 대사도 없이 움직임도 답답하게 느껴져서 즐겨 보지는 않았지만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영상 내에서 보이는 미니어쳐 소품들이 탐이 났었다. 실제 대학 졸업 후 클레이 애니메이션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면접도 보았으나, 최종 연봉을 듣고, 가질 못했다. 열정으로도 어려웠던 선택이였다. 가끔 생각한다. 그때 그 곳이 나의 첫 직장이였으면 지금 인생이 바뀌었을까 하고. 어차피 이렇게, 저렇게 해도 지금과 비슷했을거 같긴 하지만.. 본론으로, 전시장에는 애니메이션에 디오라마 전시와 함께 사진을 찍어가라는 너무나 매력적인 조형물들이 많이.. 2020. 3. 5. 양배추 인형 보조개가 너무나 매력적인 아이, 양배추 인형. 어릴적 "넌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 라고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옛날 나 어릴적엔 가족들이 짖궂게도 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종종 했다. 그중 대표는 친오빠였다.. 나뻤던....사람... (자기는 아니라는 듯이..나만 그렇다는 듯이..풉.. ) 여하튼 미국에서는 '양배추 밭에서 주워왔어' 라고 말을 했고, 거기서 유래했다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맞다면 그런 유치한 발상은 동서양 비슷한가보다. 여하튼, 양배추 인형은 그 옛날 수제 인형이라서 만드는 사람에 따라 모양이 다 다르고, 출생 증명서가 각자 있어서 입양으로 데려오는 컨셉이다. 이 아이들은 1985년도에 만들어진 아이들. 패키지는 손상이 좀 있지만 안에 아이들은 너무나 깨끗하고 상태가 좋다. 근데..... 2020.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