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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3

왜 안 샀을까..? 요즘같이 어디에도 가기 힘든, 움직임 없는 날들을 보내다 보면 집에서 제법 예전에 찍은 사진들을 종종 끄적이곤 한다.그리고는 제일 많이 드는 생각은..“그때... 저거 왜 안 샀지...?” 그 당시에는 물론 사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우선순위에 밀려 안 샀겠지. 아니 못 샀겠지..하지만, 훗날 사진을 뒤척일 때는 거의 99.999% 왜 안 샀지라는 말이 나온다.워낙 내 눈 기준 예쁜 것은 다 갖고 싶어 하는 나는 패브릭도 좋아라 한다.작은 조각도 버리기 아까워할 정도.ㅋ 그러다 보니 18년도 오사카 여행 시에 지나가다가 보게 된 원단 가게에서 고민을 했었다.나의 기억으론. 그당시 나는 '그래. 굳이 원단까지.'라는 생각? 이유? 다짐? 으로 사진을 몇 장 찍고 쿨하게 가게를 나왔던.지금은 역시나.. 아.. 2021. 6. 28.
힐링시간_컬러링북 나는 엄마와 아빠 중 누구를 더 닮았는가?외모는 모르겠고, 성향은 카프리썬님을 닮은게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다. 무언가 손으로 꼬물꼬물 만들기를 좋아하는 것은나보다 우리 카프리썬님이 훨씬 더 손재주도 있고, 감각도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시대를 잘 만났다면 그 재능을 훨씬 더 잘 발휘하셨을텐데 늘 그 부분이 아쉽다. 이제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아진 카프리썬님께 적성에 맞는 취미생활을 제안 드리기 위해컬러링북과 색연필을 구매하여 배송을 보내드렸다. 그리고 나서 나에게 보내주신 사진들이다. 나만 느끼는 것인가?우리 카프리썬님의 컬러링 감각,저저저 저~ 빈티지한 꽃무늬 가방!! 너무 맘에들어!! 컬러링북 종류가 정말 많은데 저것을 택한 이유는 한가지다. 빈티지 컨셉으로 나왔기때문. 『그녀의 빈티지 컬.. 2020. 3. 7.
양배추 인형 보조개가 너무나 매력적인 아이, 양배추 인형. 어릴적 "넌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 라고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옛날 나 어릴적엔 가족들이 짖궂게도 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종종 했다. 그중 대표는 친오빠였다.. 나뻤던....사람... (자기는 아니라는 듯이..나만 그렇다는 듯이..풉.. ) 여하튼 미국에서는 '양배추 밭에서 주워왔어' 라고 말을 했고, 거기서 유래했다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맞다면 그런 유치한 발상은 동서양 비슷한가보다. 여하튼, 양배추 인형은 그 옛날 수제 인형이라서 만드는 사람에 따라 모양이 다 다르고, 출생 증명서가 각자 있어서 입양으로 데려오는 컨셉이다. 이 아이들은 1985년도에 만들어진 아이들. 패키지는 손상이 좀 있지만 안에 아이들은 너무나 깨끗하고 상태가 좋다. 근데..... 2020.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