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진첩 끄적이기,
그러다 발견한 3년 전 사진. 도쿄 여름이다.
여행 사진을 끄적이면, 왜 안 샀지 연발이지만.. 요즘 부쩍 자주 보게 됨.
시부야에 리프트 매장에 '소우소우' 매대.
디피가 재미있다. 물건과 패브릭의 짝꿍 매력이 뿜뿜.
모기향 피우는 저 돼지가 없어도 패브릭만 봐도 디자인이 귀엽다. 아래 저것은 모기..ㅋㅋ 곧 죽겠군.
별거 아닌데, 그걸 또 디자인으로 만들다니. 사는 사람도 있을 테고.
어디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디자인이라는게 그냥 일반인 시선으로
그러려니 하고 보다가도 이런 내용을 알면 "아~" 하면서 재밌어지기도 하니까.
나는 왜케 패브릭에 욕심을 내는 것인지.. 잘 쓰지도 못하면서. 그런 거 보면 전공을 잘못 택한 것도 아닌데 얘기하다 보니 씁쓸하군..ㅎㅎㅎ
그리고, 오늘의 "왜 안샀지" 물건.
아 저 귀엽고 강한 빨간 동그라미. 그리고 토끼라니. 귀엽다 귀엽다.
물론 샀으면.. 내게 '귀~하게' 어딘가에 모셔두었을 테지만..
역시 저 때도 고민을 했으니까 찍었겠지. 사진이라도 남겨두자로.ㅋㅋ
아니면, 내일까지 고민하고 그때도 아니다 싶으면 내일 사야지. 또는. 다른데도 있을지 모르니까 그때 사야지
하고 못샀을수도. ㅋㅋ 그래서 여행하며 느낀 건. 그냥 맘에 드는 게 있으면 그 자리에서 사는 게 진리.
또, 반드시 내가 구매한 가격을 삭제하는것이 중요하다. 케케 .
반응형
'쑤기로운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영모 빵집 (2) | 2021.06.25 |
---|---|
영화이야기_플립(2010) (4) | 2020.03.17 |
힐링시간_컬러링북 (1) | 2020.03.07 |
월레스 앤 그로밋_아드만 애니메이션 전 (1) | 2020.03.05 |
꼬물꼬물, 자수하기 (1) | 2020.03.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