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과 함께 하는 티타임.
조금은 바쁘게 움직이고,
여유가 없었던 오전이 지나갔다.
그래 아침부터 고생했으니
이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을 만들어야지.
낮에 아이스 커피 한잔,
제일 좋아하는 스누피 커피 잔.
맥도날드에서 나온 이 컵은 빈티지다.
내가 갖고 있는 것중에 자신있게 자랑할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몰랐는데, 생각보다 이 컵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
요즘은 맥도날드 브랜드 이미지가 예전 같지 않지만
학창시절 아무리 배가 고파도
햄버거 사이즈 보다 해피밀 세트를 먹었다.
장난감을 주었단 해피밀 세트.
그 시절 맥도날드 장난감퀄리티는 진짜 좋았다.
매주 한세트씩 먹고 모아야 했던 맥토이.
하나하나 기능이 있었고,
캐릭터들도 완소 아이들이였다.
몇전 전엔 미니언즈 애니 개봉과 함께
맥토이에서 장난감으로 나왔었는데
오픈 시간에 맞춰 줄이 엄청났던 기억이 난다.
나는 스누피가 있으면 꼭 겟해야 했었는데,
예전처럼 장난감을 모으기 위해 햄버거를 먹게 되지 않더이다.
그래도 여기저기 기회가 되어 모으다 보니 제법 많아졌다.
그리고, 나왔었는지도 몰랐던 맥토이도 참으로 많았다.
스누피도 스누피이지만,
숀더쉽도 너무 좋다.
지금 글쓰면서 깨달은..
블랙과 화이트 캐릭터를 유독 좋아하는건가?? 호오..
모아놓고 보니 뿌듯,
비닐은 뜯지도 않음. 못뜯음.ㅎㅎ
스누피, 숀더쉽, 리락쿠마도 있고..
이제 저 아이들은 다시 맥토이들이 있는 박스로 들어가야지.
내가 스누피 전에 커피를 마시며 사진을 찍고 있으니,
울 엄니도 푸우 빈티지 잔에 커피를 가득 담아 오신다.
그리고 같이 찍어 달라고 하심.
이제 차근히,
나의 맥토이들을 차근히 열어서 꺼내 보일 생각이다.
캐릭터별 귀여운 기능이 너무 많아서 이제는 뜯어서 널리 알려야 할 시간이니까.
부지런히 오픈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