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모빌 폭스바겐 시리즈
플레이모빌 폭스바겐 한정판이라.. 먼저 한숨부터.. 에혀...
정말 애증의 단어 “한정판” (저한테 왜 그러세요..ㅠㅠ)
취미를 이어가면서 늘 고민하게 만드는 순간을 만들어 낸다.
살 것인가... 말 것인가... 사야 하는 것인가... 포기해도 되는 것인가..
얼마 전 아이큐박스 패밀리 세일을 한다길래,
살 것이 있겠는가 하고 생각만 하고 말았어야 했는데..
한동안 플모와 이별을 했었던 지라, 자신 있게(?) 슬쩍 들어가 보았다.
두둥... 참나..
게릴라 세일로 판매가 되어 있었던 폭스바겐 시리즈..
처음 출시했을 때 패키지며 이미지며 너무나 예뻐서 여기저기에 이건 사야 하지 않겠냐며 홍보를 했었다.
그다음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인하여 아름다운 중나를 미친듯이 서치 했었던..
손에 쥐지는 못하고 늘 숙제처럼 자리 잡고 있었던 폭스바겐 시리즈.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순간에 품절되면 난 얼마나 후회하게 될 것인가를 상상하면서
당연히 장바구니에 담고 카드결제 완료.
그리고는 이렇게 오늘 배송이 완료된 아이들. 하하하.
뭐야 왜 박스에서 빛이 나는 거 같지? 눈부셔.
맘 같아선 늘.. 두 개씩 사고 싶다는. 하나는 뜯고, 하나는 그대로 간직하고 싶은 나의 맘.
하지만 하나를 샀으니, 실물을 볼 날은 기약 없을 것 같으니 뒷면을 잘 봐야지 허허.
이럴 때마다 한숨과 함께 돈이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 ㅋㅋㅋ
그리고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세뚜 세뚜로 데리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같이 구매하기.
언젠간, 뭐 조만간, 언박싱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지 않을까?
갑자기 미쳐서.ㅋㅋ
플레이 모빌은 내부 완충제 하나 없이 비닐 포장만 되어 있어 박스에서 물건들이 쉬이 왔다 갔다 한다.
그래 보면 과대 포장 맞는 거 같기도 하지만, 나에겐 용서가 된다.
패키지가 너무 예뻐서 더 뜯지 못하는 것도 있다. 정말 디자이너들은.. 디자인할 맛 나겠네.
한정판 직구나 알아봐야겠다..(글 쓰며 나 자신에게 설득됨. 한정판은 사야됭!! 플모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