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시간_컬러링북
나는 엄마와 아빠 중 누구를 더 닮았는가?
외모는 모르겠고, 성향은 카프리썬님을 닮은게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다.
무언가 손으로 꼬물꼬물 만들기를 좋아하는 것은
나보다 우리 카프리썬님이 훨씬 더 손재주도 있고, 감각도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시대를 잘 만났다면 그 재능을 훨씬 더 잘 발휘하셨을텐데 늘 그 부분이 아쉽다.
이제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아진 카프리썬님께
적성에 맞는 취미생활을 제안 드리기 위해
컬러링북과 색연필을 구매하여 배송을 보내드렸다.
그리고 나서 나에게 보내주신 사진들이다.

나만 느끼는 것인가?
우리 카프리썬님의 컬러링 감각,
저저저 저~ 빈티지한 꽃무늬 가방!!
너무 맘에들어!!
컬러링북 종류가 정말 많은데
저것을 택한 이유는 한가지다.
빈티지 컨셉으로 나왔기때문.
『그녀의 빈티지 컬러링 북』은
1950~1960년대 라이프스타일을 비롯해
패션과 뷰티 아이템 등을 엿볼 수 있는
복고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아날로그 시대의 향수가 깊이 밴
빈티지한 분위기로 가득해
그 시대를 그리워하는 엄마는
물론 디지털 시대에 익숙한 딸까지,
‘그녀’의 힐링을 책임진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기존의
색칠 놀이 책의 개념에 머물지 않고
색칠한 아이템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구성됐다.
책에 포함된 약 90개의 빈티지 스티커로
다이어리 등을 개성 있게 꾸밀 수 있고,
그림에 색을 입혀 완성한 아이템을
스티커로 사용하는 멀티 북이라 할 수 있다.
(책소개_퍼온글)
사실 책소개 글은 지금 본건데..
‘그 시대를 그리워하는 엄마까지...’
이 책의 의도에 맞게 내가 움직였다는
생각에 괜히 소오름~~
이제 카프리썬님의 색연필 필통을 볼까?


짜잔, 진심 예쁘지 않는가? 내눈에만 감동인가..?
다쓴 넬리스 케이스를 색연필 전용 필통으로 사용할 줄 아는 센스.
또. 사진도 예쁘게 찍을 줄 아는 셋팅감각까지.
최고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고,
레트로한 디자인을 좋아하고,
빈티지 물건을 좋아하고,
유니크한 것을 좋아해서
나에게 물려 준 울 카프리썬님 고마워요.